소담고 AI와 독서·미술 융합수업으로 민주시민 의식 키운다

이영석 기자
2026-07-15 15:32:28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25시] 다정중학교, 원어민 교사와 영어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다.

점심시간 활용 ‘사탕 증정 영어 말하기 이벤트’ 성황 - - 튀르키예 국제교류 적극 지원 및 맞춤형 교사 연수 진행 - - 전문적 학습 공동체 수업리더와 AI 기술 활용한 자료 개발 - 다정중학교의 점심시간이 학생들의 활기찬 영어 대화로 가득 찼다.

영어 교육에 진심인 원어민 보조교사 데이비드오와 영어교사들이 협력한 점심시간 영어 말하기 이벤트 ‘Speak English, Get a Candy'가 7월 15일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다정중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영어교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사탕을 받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교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준별 영어 말하기 템플릿을 제작·제공함으로써 학생 누구나 영어 말하기에 도전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했다. 3학년 이형주 학생은 “3학년에는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행사 덕분에 선생님과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영어 교사들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 말하기에 도전하며 성공을 경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정중은 세종시교육청 국제교류협력학교로 튀르키예 키르클라렐리 사회과학고등학교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패들렛’을 활용한 온라인 문화교류와 문화 소개 편지, 작은 선물을 담은 컬처박스 교환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원어민 교사는 학생들이 영어로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해외 학생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언어와 문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교류부 동아리 회장 원은재 학생은 “한국 문화를 영어로 소개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표현이 있을 때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더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원어민 교사는 학생 교육뿐 아니라 교사의 영어 역량 강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교사 영어 연수에서는 일상 회화뿐 아니라 영미권 그림책을 활용한 영어 교수법을 소개해 참여 교사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영어과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영어과 수업 리더와 협력해 창의적인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전 교사를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운영하며 수업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데이비드오원어민 교사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영어에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업과 행사를 통해 즐겁게 영어를 배우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과 교류하며 영어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소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도구로 받아들이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