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천안시가 노후 저층주택의 성능 개선과 주민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2000만원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천안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검토했다.
현재 천안시 내 30년 이상 된 4층 이하 노후 저층주택은 약 2만 4600호로 전체 노후주택의 55.86%를 차지한다.
특히 원도심을 중심으로 누수, 단열 등 생활 안전과 직결된 집수리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집수리지원구역 내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난 4층 이하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며 아파트와 기숙사는 제외된다.
지원 비율은 일반가구 공사비의 90%, 사회적 배려 대상 가구는 전액이다.
최대 지원금액은 단독주택 1200만원, 공동주택 개별세대 500만원이며 공동주택 공용부분은 세대수에 따라 14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다.
방수, 단열, 창호 교체, 노후 배선 교체 등 안전과 주택성능 개선 중심의 공사를 지원한다.
시는 시공업체별 견적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집수리 위원회를 구성하고 표준단가표와 표준견적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타 부서 유사 사업과의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자 가구별 이력을 관리하는 종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2027년까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노후주택 30~50호를 우선 지원하고 2028년부터 지원 규모와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등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은 노후주택을 단순히 수리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오랫동안 살아온 생활 터전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용역 결과를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천안형 집수리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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