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하경옥 의원은 24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방치되어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 유성구 도룡동 ‘공동관리아파트’부지의 신속한 개발과 대전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경옥 의원은 “1979년 건립된 공동관리아파트는 대덕특구를 지켜온 연구원들의 요람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산 역사였으나, 지난 2012년 시설 낙후와 안전 문제로 거주 세대가 퇴거한 이후 무려 14년째 폐허로 방치되고 있다”며 대전시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하 의원은 대전시가 2023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과 부지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묵은 과제를 해결할 단초를 마련했으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는 여전히 더디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조성 사업을 위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선결 조건인 ‘도룡동 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은 이달 초 용역 유찰로 인해 또다시 지연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하 의원은 우선 행정절차의 획기적인 단축을 촉구했다.
향후 진행될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수립 용역과 후속 절차에 대전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함으로써, 기재부 예타 신청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행정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대정부 교섭력 극대화 및 국정과제 반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민선 9기 차원의 전방위적 대응을 통해 조속한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정부 조율 과정에서 전액 국비 반영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민간 자본 도입 등 다각적인 선제적 대안을 마련해 정부를 설득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시민과 과학기술인이 상생하는 공간 설계도 제안했다.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를 국민소통형 과학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대전이 보유한 소중한 자산인 고경력·은퇴 과학자들의 노하우를 활용하고 이들을 예우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 기능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하경옥 의원은 “장기간 방치된 폐허의 공간을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은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시금석”이라고 강조하며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공직자들을 향해 “대전시가 강력한 해결 의지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움직여 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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