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갤러리 이음, ‘존재에 물음’ 전시 개최

김정미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열어

이영석 기자
2026-08-03 10:48:33




충청남도 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충청25시] 충남교육청은 3일부터 10월 1일까지 충남교육청 내 갤러리 이음에서 김정미 작가의 ‘존재에 물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이음의 2026년 세 번째 전시이자, 현직 예산여자고등학교 미술 교사인 김정미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2023년 개인전인‘상념의 형태’를 비롯해 청년 미술전 100그라운드, 한국미술교육연구회전 등에 참여하며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 오목 판화와 광목천에 유성색 연필로 그린 회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는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비어 있는 화분과 의자, 메마른 나무, 날지 않는 새처럼 황량한 대상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며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허무함과 공허함, 외로움, 불안의 감정을 작품에 담아낸다.

존재하는 것은 언제나 공간 속에 있다고 보는 작가는 비어 있는 공간 속에서 더욱 크게 느껴지는 존재의 무게를 화폭에 시각화한다.

김정미 작가는“답이 없는 이 물음들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질문을 시각화해 직접 마주하며 끊임없이 되묻는 것뿐이었다”며 “삶은 존재함 그 자체로 고통을 안고 있으며 나의 작업은 그 증명의 과정을 시각화하는 일이다”고 밝혔다.

최미경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일상 곁에서 존재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구해 온 작가의 작업을 통해 관람객 모두가 저마다의 삶과 존재를 돌아보는 사색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전시는 충남교육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