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 ‘서해 연구’ 닻 올렸다… KIOST 서해연구소 시범사업단 출범

서해권 해양과학 연구 기반 강화·해양수산 발전 방향 모색

이영석 기자
2026-08-11 09:25:41




서천에 ‘서해 연구’ 닻 올렸다… KIOST 서해연구소 시범사업단 출범 (서천군 제공)



[충청25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단이 지난 10일 서천군 장항읍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광 서천군수,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이민석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임성범 충청남도 해양수산국장 직무대행,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을 비롯해 도·군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과 비전 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동혁 국회의원도 축전을 보내 시범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열린 ‘KIOST 서해권 해양수산발전협의체 출범 기념 정책포럼’에서는 충남연구원 윤종주 소장, 전북연구원 천정윤 연구위원, 한국환경연구원 김충기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서해연구소 설립과 서해권 해양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서천군은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추진한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공모에서 충청남도와 함께 참여해 연구 수행 여건과 접근성, 해양 관련 산·학·연 기반 등을 인정받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충청남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단 출범으로 서해권 해양과학 연구거점 구축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특히 서해권은 연안하구와 갯벌 생태 등 다양한 해양 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서해연구소가 향후 금강하구와 서해 연안의 환경·생태 변화에 대한 과학적 해법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연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이번 시범사업단 출범은 서천이 서해권 해양과학 연구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금강하구와 갯벌 등 서천이 가진 강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지역 현안의 해법을 찾고 그 성과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