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독립운동가들을 AI로 학교에 부르다

광복절 AI 영상 ‘영웅들이 학교에 오다!’,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20만 돌파

이영석 기자
2026-08-12 13:35:51




대전시교육청, 독립운동가들을 AI로 학교에 부르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25시] 대전시교육청은 광복절을 앞두고 11일 오후 교육청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AI를 활용한 기획영상 '영웅들이 학교에 오다'를 공개했다.

영상은 인스타그램 게시 하루 만인 12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20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영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독립운동가 유관순, 안중근, 윤봉길, 김구가 오늘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한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그려낸 1분 30초 분량의 기획 콘텐츠로 대전교육청이 자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영상은 유관순, 안중근, 윤봉길, 김구 등 독립운동가들이 오늘날 학교 곳곳에 스며든 모습을 그리며 청사 앞 광장에서 시민·학생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는 장면으로 절정을 이루며 마무리 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독립운동가를 역사 속 인물로만 여기지 않고 오늘의 학교와 일상 속에서 함께 살아 숨 쉬는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복 81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지금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역사적 인물과 현재를 잇는 새로운 방식의 호국보훈 교육 콘텐츠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앞서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에도 AI를 접목한 기획영상을 자체 제작해 왔으며 올해만 이번이 세 번째 시도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우리 학생들이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이 오늘의 일상 속에 이어지고 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AI교육 1번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기술을 다루는 능력 못지않게 이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AI 윤리교육과 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는 역사인식 교육을 함께 강화해, 학생들이 균형 잡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