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이장 임창재)는 지난 19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음력 칠석을 맞아 마을의 오랜 상징이자 수호목인 천년 느티나무 아래에서 ‘봉림리 느티나무 칠석제’를 봉행했다.
봉림리 느티나무 칠석제는 고려시대부터 마을과 함께해 온 보호수 앞에서 매년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전통 마을 동제로 마을의 무사안녕과 평안,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주민 간 결속을 다지는 봉산면의 대표 세시풍속 행사다.
이번 행사는 마을 풍장패의 신명 나는 ‘칠석 풍장’으로 시작됐으며, 이돈수 노인회장의 집례로 마을의 번영과 풍년을 기원하는 본고사가 엄숙하게 봉행됐고 제례 후에는 주민과 내빈들이 함께 음복을 나누면서 화합을 다졌다.
임창재 봉림리 이장은 “봉림리 천년 느티나무는 선조들의 숭고한 충절과 마을의 역사가 오롯이 담긴 귀중한 정신적 구심점”이라며 “앞으로도 조상 대대로 내려온 칠석제의 소중한 전통을 변형 없이 보존하고 계승해 우리 군을 대표하는 민속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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