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홍성’ 으로 초대한다

10월 5일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펼쳐지는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축제’

이영석 기자
2024-09-26 07:31:20




몸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홍성’ 으로 초대한다



[충청25시] 홍성군이 오는 10월 5일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 일원에서 몸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성군의 유기농업 역사는 1970년대 중반 홍동면에서 시작해 1994년 오리 농법 도입 이후 군 전체로 유기농업이 확산됐으며 2014년에는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친환경 유기농업의 선두주자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홍성군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홍성군 유기농업축제추진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동시에 지역주민과 소비자들에게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른 유기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도 함께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주요 행사내용은 체험마당과 전시·공연마당 장터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친환경 축제인 만큼 일회용 쓰레기가 없는 축제를 위해 텀블러, 물컵, 장바구니, 돗자리 등 다회용 개인용품을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축제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 ‘잎’을 제공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한다.

백청기 유기농업축제추진단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유기농업을 체험하고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및 유기농업 활성화의 중요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축제가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