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새마을지회, 보조금 허위정산 누가 잘못? 경찰에 수사의뢰

제제부과금 4,000여만원중 1,400만원 모금 나머지 2,600만원 대출로 대납

이영석 기자
2025-02-24 23:36:05

 

공주시 새마을지회출입구 앞 표지석(사진=충청25시DB)

[충청25시] 새마을 공주시지회가 공주시로부터 1,250만원의 보조금을 받고 허위 정산한 것이 밝혀져 시로부터 제제금 4,000여만원을 부과 당하는 일이 발생했으나 이를 책임지는 사람이 없이 경찰에 수사의뢰한 사실이 드러나 시민들과 일부 회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공주시 새마을지회는 시의 환수조치에 따른 제제 금 4,000여만원을 자체모금으로 1,400원을 충당하고 2,600여만원을 대출받아 납부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새마을 회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공주시 새마을지회의 회장은 비상근으로 모든 사무 처리는 사무국장이 처리를 해왔으며, 이번일은 2021년에 허위로 보조금을 정산한 것이 2024년에 드러난 일로 잘못된 것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

 

백서를 제작한 U모사업자는 공주시 새마을지회로부터 자료를 받아 백서를 제작해야하지만 자료를 일부만 넘겨준 채 갑자기 세금계산서와 정산서류를 달라고 해 어쩔 수 없이 해준 것으로 3년이 지난 20246월에 일이 발생하자 새마을공주시지회에서 백서를 만들어달라고 해 10월경 백서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임 백 회장은 회장은 비상근으로 사무 처리는 사무국장이 처리한 것을 보고만 받고 결제만한 것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라며 나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항변했다.

 

새마을지회 사무국장 엄모씨는 모든 것이 본인의 실수로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밝히고 정년을 앞두고 새마을지회가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겠다경찰의 수사에 잘 임 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 새마을 회원 A모씨는 전임회장 때 발생한 일로 잘못한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제제 금을 납부해야하는 것아니냐며 백서 제작업체로부터 1,250만원을 환수하지 못한 채 새마을 지회에 부담시키는 임원들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며 바로잡아야한다고 꼬집었다.

 

공주시민 B모씨도 공주시새마을지회가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해온 것도 있지만 보조금을 허위로 정산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며 "이러한 일로 새마을 단체에 명예를 실추시킨 장본인들이 민·형사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하는 것아니냐며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니 경찰에 수사의뢰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공주시 관계자는 서류정산 전 새마을지부에 가서 확인을 하였고 정상대로 백서를 만든 것으로 생각돼서 서류로만 정산을 한 것으로 백서실물을 확인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