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영남, "사랑스러운 '엄친아'팀 잊지 못할 것" 아쉬움 가득 담은 종영 소감 전해

배우 장영남의 '서사'는 다르다. 고품격 열연으로 완성한 워킹맘 '서혜숙'의 세계

이영석 기자
2024-10-07 09:03:47




배우 장영남, "사랑스러운 '엄친아'팀 잊지 못할 것" 아쉬움 가득 담은 종영 소감 전해



[충청25시] 배우 장영남이 '엄마친구아들' 종영소감을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끝인사를 전했다.

장영남은 지난 6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최승효의 엄마인 서혜숙으로 출연, 매주 안방극장에 사랑과 우정, 짙은 가족애를 선사했다.

특히 장영남의 압도적인 연기가 호평을 불러 모았다.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는 커리어와 가정이지만 속은 곪아있던 '서혜숙'의 외로운 삶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장영남은 영원히 문제가 없을 것만 같던 우정에 균열이나는 순간, 자신을 동정하냐는 친구의 질문에 "동정이 아니고 우정"이라고 외치며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끌어올리기도.뿐만 아니라 장영남은 엄마 역할이 어려운 '워킹맘' 서혜숙이 가족과의 묵은 오해를 풀고 진정한 '가족'이 되는 순간까지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서혜숙 캐릭터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엄마친구아들' 속에서 자신만의 서사를 완성시켜냈다.

장영남은 "매주 주말마다 '엄마친구아들'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엄마친구아들'과 '서혜숙'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현장에서 늘 힘이 되어준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주신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약 6개월 여간의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우리 혜릉동 식구들과 모든 배우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우리 '엄친아'팀 영원히 잊지 못할 거예요"라는 말로 아쉬운 종영 소감과 더불어 작품을 위해 힘썼던 제작진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장영남은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오후 네시' 개봉을 앞두고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기며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