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만들고 주차장 늘리고” 태안군, 교통 인프라 개선 앞장

내년 ‘태안읍 역사문화거리’ 조성 마무리, 읍·면 주차장 확충도 연차적 시행

이영석 기자
2024-10-16 10:35:16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충청25시] 민선8기 태안군이 도시교통 인프라 조성과 주차공간 확충 등 교통분야 군민 편의 제공을 위한 적극행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1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도시교통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공영주차장 확충 등 주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개선을 위해 올해 군비 13억 9천만원을 들여 총 5개소의 도시계획시설을 정비, 도로 총 364m와 보도 154.5m를 추가 개설하며 주거밀집지역의 교통흐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중 △소로2-73호 도로 개설 △소로1-77호 보도 개설 △소로2-71호 도로 개설 △소로2-69호 도로 개설 등 4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중로1-8호 도로 개설 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주차장 확충은 군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삭선5리 △남문5리 △동문5리 △남문1리 등 총 4개소 136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근 주민 및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성과 더불어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군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도로 개설 및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태안읍 역사문화거리’ 개설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중앙로 광장에서 경이정까지 총 연장 204m의 역사문화경관길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와 더불어 지중화 사업을 통한 도시미관 개선도 함께 기대된다.

주차장 조성의 경우 올해 관내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위한 용역에 돌입해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읍·면 구역별 주차장 수요에 따른 수급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연차적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원북면 면소재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과 내년 착공 예정인 이원면 면소재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북부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편의 증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현재 충청남도 시·군 평균의 43% 수준인 공영주차장 요금을 현실화해 운영 건전성을 확보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에 철저를 기하는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힘써 편리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이호철 도시교통과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불법 주·정차 관련 자발적인 신고를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등 군민과 함께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