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제18대 박경찬 부군수가 2년간의 소임을 모두 마치고 정든 태안군을 떠난다.
군은 6월 28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가족과 동료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찬 부군수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경찬 부군수는 1989년 서천군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1993년 충청남도로 전입했으며 대통령 소속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충청남도 총무과, 정무부지사실, 자치행정과, 관광진흥과 등 요직을 거쳐 공동체정책과장을 맡아 우수한 행정 추진력으로 신망을 쌓은 뒤 2022년 7월 태안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탁월한 분석력과 기획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가세로 군수의 군정 운영을 조화롭게 뒷받침하는 한편 폭넓은 업무 지식을 비롯해 세심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군의 현안 해결에 앞장서 지역의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지정, 안흥진성 및 백화산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기반 마련 등 굵직한 성과를 견인하며 민선8기 전반기의 성공적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공직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온화한 성품과 따뜻한 미소로 직원들을 아끼고 배려해 내부적으로 높은 신망을 얻었으며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을 찾아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 군민들의 신뢰를 얻기도 했다.
박경찬 부군수는 “꽃과 바다, 그리고 사람의 도시 태안군에서 부군수로 일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며 “제2의 고향 태안에서 보냈던 시간을 기억하고 태안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뛰어가 성심성의껏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충청남도 관광진흥과장을 역임한 이주영 지방부이사관이 도 하반기 인사발령을 통해 신임 부군수로 발령, 7월 1일부터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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