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홍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지역협력단과 손잡고 수돗물 품질 개선에 나선다.
군은 연말까지 20년 이상 경과한 관내 공동주택 약 330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옥내배관 세척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전문가들이 가정 내 수도 배관을 내시경으로 정밀 진단하고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없이 무료로 시행된다.
홍성군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1,682세대에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당시 서비스를 받은 대다수 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지속적인 시행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군에서는 ‘홍성군 옥내급수설비 세척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옥내배관 세척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K-water 충남지역협력단에 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군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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