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6월 19일 충청남도청에서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을 위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충청남도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호서대학교,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유관기관과 충청소방학교 교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는 산·학·연·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에 주요 재난유형별 재난안전산업 육성 거점을 구축하는 내용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첫 번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로 전북 지역에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선정해 2026년까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을 두 번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로 선정해 지난 6월 12일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세 번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충남의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진흥시설 조성을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기반 구축에 필요한 소요 예산 100억원과 연구개발 과제비 40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은 건축 자재 내화시험과 화재 대응·복구 등에 사용되는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평가, 연구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건축 자재 내화시험과 국내 화재·가스감지기 및 소방설비 생산 등 화재안전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은 진흥시설에서 시험·평가를 받을 수 있어, 국외 인증 등에 따른 기업의 부담이 경감될 예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해외 재난안전전시회 통합 한국관’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도 연계해 국내 유관 분야 재난안전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업의 총괄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사업 평가와 성과관리, 후속 조치 등 단계별 추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향후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재난안전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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