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4년 정보보호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매출액, 수출액, 인력 현황 등 조사

이영석 기자
2024-10-29 12:28:51




과기정통부, 2024년 정보보호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충청25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23년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2024 정보보호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보보호 산업 실태조사는 정보보호 기업의 규모, 매출, 인력 현황 등을 조사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향후 정보보호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조사 결과,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708개사로 전년도 1,594개사 보다 약 7.2% 증가했으며 그 중 정보보안 기업은 814개사, 물리보안 기업은 894개사로 나타났다.

‘23년 국내 정보보호 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6조 8,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상승했으며 정보보안 약 6조 1,455억원과 물리보안 약 10조 6,856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보보안 분야는 네트워크 보안 해결책, 보안 체계 유지관리·보안성 지속 서비스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물리보안 분야는 출입통제 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출동·영상보안 서비스 등의 매출이 감소했다.

‘23년 국내 정보보호 산업 전체 수출액은 약 1조 6,800억원으로 16.3% 감소했으며 정보보안 약 1,478억원, 물리보안 약 1조 5322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보보안 분야는 네트워크 보안 해결책 등의 수출이 감소했고 보안 자문 및 보안관제 서비스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물리보안 분야는 보안용 카메라, 보안용 저장장치 수출이 감소한 반면, 생체인식 보안체계의 경우 전년에 이어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3년 정보보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총 60,308명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으며 정보보안 종사자 수는 23,947명으로 증가한 반면, 물리보안 종사자 수는 36,361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철통 보안의 도입과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해 보안 사고틀이 변화하면서 정보보호 산업에서는 기술의 혁신과 인적 자원의 고도화, 제도 개선 등의 다양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써, 앞으로도 정확하고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