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당진시보건소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가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올해 4월 중순부터 발생이 많이 증가해 6월부터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11월 1주 기준 총 30,332명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나이 별로는 13~19세가 45.7%, 7~12세가 42.0%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7%를 차지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는 백일해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선, 생후 첫 접종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 3기 임신부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아울러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2·4·6개월에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외 고위험군, 영유아의 부모 등 돌보미, 의료종사자와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 성인들도 올해 백일해 유행 상황을 고려해 백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백일해 고위험군과 접촉하기 최소 2주 전 백신 접종 필요 또한,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적기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호흡기 증상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한 백일해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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