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연합뉴스] 예산군의회가 12일 기획실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19일은 안전관리과, 수도과, 보건소 소관 감사가 있었다.
안전관리과 소관 감사에서 이정순 의원은 “전년대비 군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이 축소됐으며 특히 자전거 안전보험의 경우 우리군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며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 항목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길원 의원은 “향천천 저류지 인근에 수목정비 미비로 미관상 좋지 않아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나무 식재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수도과 소관 감사에서 강선구 의원은 “지난 경영평가에서 군 상수도 업무는 ‘다’ 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중간에 해당한다”며 “경영관리 중 평가점수가 낮은 부분 등 미흡한 점에 대해 전문교육과 자체 개선 노력을 통해 군민이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순관 의원은 마을 상수도 폐공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의 요청으로 마을상수도 폐공처리를 하는데, 무작정 폐공을 하지 말고 건설교통과와 협업해 가뭄대비와 농업용수로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지적했다.
임종용 의원은 “폐공예정인 마을 상수도를 일부 사용하는 사례가 있다”며 “수질문제 등 각종 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중수 의원은 수도과 대부분의 예산이 보통예금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특별회계의 경우 군 금고가 아닌 관내 시중 은행에 예치가 가능하고 금액이 큰 만큼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을 통해 이자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영진 의원은 “관내 상·하수도 관로 매설 공사 과정에서 아스콘 덧씌우기가 부실해 많은 불편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공사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는 치매인구관리, 병의원휴진 대책에 대한 감사가 있었다.
심완예 의원은 “지속적인 고령화로 인해 군 또한 치매추정환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등록환자의 비율은 80% 중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치매환자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와 함께 늘어나는 치매인구에 비해 관련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예산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보건소 소관 감사에서 최근 전국 병의원의 집단 휴진과 관련해 관내 휴진현황을 점검하고 의료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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