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부여군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공공서비스 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여군은 지난 3월 정책수요자인 기초수급대상자와 부여군민을 비롯한 복지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공공서비스 디자인단을 출범했다.
공공서비스 디자인은 국민이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부여군은 사회보장급여 신청자 소득신고 작성 안내 서비스인 ‘복지똑톡 똑·톡하게 복지정보 Dream’을 2024년 과제로 발굴했다.
해당 사업은 사회보장급여 수급자가 근로소득 발생 시 소득신고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수급비 환급을 사전 예방하는 동시에 소득변동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도입했다.
△근로소득 급여 발생 시 차감액을 알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 계산기 도입 △소득신고 방법 등을 담은 유튜브·안내지도·인공지능 앱 등 맞춤형 정보제공 △부여군민과 각 기관의 소통 기반 지원·활용 등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총 8회에 걸쳐 현장 조사, 심층 인터뷰, 워크숍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평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행정 수요자인 군민이 정책기획 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과제를 발굴해 이를 정책으로 반영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군민의 편에서 군민의 눈으로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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