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가수 겸 프로듀서 안신애가 특별한 버스킹 여정을 마쳤다.
안신애는 지난달 30일 마지막 방송된 KBS 2TV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에 출연, 약 한 달여간 시청자를 만나며 음악으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진행된 ‘나라는 가수’를 통해 안신애는 ‘늘 지금처럼’, ‘Royals’, ‘내 사랑 내 곁에’, ‘Hallelujah’, ‘밤양갱’, ‘어떤가요’ 등 자신만의 소울로 재해석한 고품격 무대의 향연을 선보이며 장르를 불문한 실력파 뮤지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음악을 향한 안신애의 뜨거운 열정 역시 엿볼 수 있었다.
매회 선곡, 편곡 등 버스킹 준비에 진심을 다한 안신애는 화사와 소향, 헨리, 구름, 자이로와 환상의 하모니를 뽐내는가 하면,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부터 그만의 따뜻한 감성까지 오롯이 전달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안신애는 소속사 피네이션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제 인생에 있었던 일 중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던 ‘나라는 가수’ 스페인 편이 막을 내렸다”며 “화사, 소향 언니, 헨리, 구름, 자이로까지 평생 그런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을 동경하고 사랑해온 저에게 함께 음악을 연주하고 생활하고 그것이 카메라에 담겨 시청자 여러분과 그 시간들을 공유한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두고두고 간직할 꿈만 같은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저라는 가수에게 귀 기울여 주시고 알아봐 주시고 함께 공명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작진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이자 ‘음악계의 숨은 고수’라고 불리며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안신애. 자신의 음악 외에도 박정현, 성시경, 이하이, 화사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올해 1월 종영한 JTBC ‘싱어게인3’에서도 신해솔, 소수빈을 최종 라운드 정상까지 이끌어내며 프로듀서로서의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7월에는 자연과 도시를 오가며 느낀 점을 음악으로 표현한 싱글 ‘Dear City’를 발매,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로 리스너의 마음을 어루만진 만큼 그가 새롭게 시작할 음악 프로젝트를 향해서도 대중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음악, 방송, 라디오 등으로 올 한 해를 꽉 채워낸 안신애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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