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홍성군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일상돌봄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이란 고령, 장애, 정신·신체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의미한다.
군에서 추진하는 일상돌봄서비스는 이러한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재가돌봄, 가사지원 등 기본서비스와 병원동행 특화서비스를 제공해 청년들의 일상생활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은 월 최대 72시간까지 가능하며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들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사회서비스 이용권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가족돌봄청년들의 숨겨진 고충을 이해하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앞으로도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돌봄 지원과 함께 심리적 위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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