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곶감 빼먹자’ 12월을 물들일 양촌곶감축제가 온다

올해 처음으로 양촌면 인천리 일원에서 개최해 색다른 축제 이미지 제공

이영석 기자
2024-12-09 13:24:13




‘맛있는 곶감 빼먹자’ 12월을 물들일 양촌곶감축제가 온다



[충청25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양촌곶감축제를 앞두고 논산시가 달달한 주홍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장소를 이동해 양촌면 인천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양촌곶감축제’는 ‘양촌, 맛있는 곶감 빼먹자’를 주제로 곶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요소를 첨가한 체험형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논산시는 양촌시가지 내로 축제장을 변경해 관광객들에게 마을과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간 이미지를 만들고 인근 상권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축제장 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의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에 개최되는 축제인만큼 어린아이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로 축제를 구성하고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의 참여도를 높이고 함께 추억을 쌓는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축제가 시작되는 13일에는 양촌면 주민들이 선보이는 에어로빅,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건양중·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의 K-POP 댄스와 밴드 공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양촌곶감가요제 예선전이 진행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양촌 풍물단이 개막 식전공연을 선보이며 4시 30분 본격 개막과 함께 박명수, 허찬미 등 인기가수의 무대가 양촌곶감축제의 화려한 막을 알린다.

14일에는 양촌면 대한노인회 노래자랑, 양촌면 마중물플러스 공연단,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의 공연과 더불어 △탤런트 윤용현의 인생토크쇼 △심형래의 달달한 가요쇼 △개그맨 임혁필과 함께하는 이벤트 타임 △즐거움이 주렁주렁 FunFun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즐거움이 주렁주렁 FunFuun한 공연’은 코미디부터 마임 및 서커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어 양촌곶감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에는 양촌곶감가요제 결선과 함께 ‘미션감파서블’, 논산시립합창단의 페막 식전공연과 폐막식 및 전일구, 정수라, EDM-DJ그레이스의 폐막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미션감파서블’은 행사 기간 동안 상시체험부스를 통해 종이딱지, 구슬치기 등의 추억의 놀이를 진행하며 15일에는 곶감을 활용한 ‘호랑이 곶감먹기’, ‘곶감을 잡아라’, ‘곶감 옮기기’등 미션을 수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식, 양식, 중식 및 레스토랑 형태로 구분된 양촌 감스토랑 부스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방문객의 ‘미각’을,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 포토존에서는 ‘시각’을 그리고 화로를 활용해 메추리와 고구마를 구워먹는 모락모락존에서는 ‘후각’을 사로잡아 방문객의 눈과 코와 입을 모두 즐겁게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방문객들이 방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곶감을 맛보고 체험하고 양촌을 비롯한 우리 논산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께서 겨울에 더욱 달달한 양촌, 논산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러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