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EG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타임트래블 러브송’이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에서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타임트래블 러브송’은 KT&G 상상마당 공간 지원사업 퍼포먼스 챌린지 선정작이며 EG뮤지컬컴퍼니의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진 신작이다.
작품은 90년대를 배경으로 작곡가 승우와 가수 지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지우가 공연 중 조명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고 지우를 구하기 위해 타임머신에 몸을 실은 승우가 북한에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의 작품이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2015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주연으로 데뷔해 뮤지컬, 연극, 드라마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배우 최우혁, 뮤지컬 ‘레베카’, ‘블랙 메리포핀스’ 드라마 ‘세작’, ‘웨딩 임파서블’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가창력을 갖춘 배우 송상은을 주연으로 조연에는 데뷔 31주년을 맞이한 배우 배기성과 조한준, 천재인 그리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활약할 앙상블에 서종원, 김재윤, 이예린, 박선영 배우가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았다.
‘타임트래블 러브송’은 전창훈 연출, 이유림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하며 기존 리딩 쇼케이스 공연의 틀을 깼다.
해설자를 과감히 빼고 배우들은 등퇴장과 동선, 안무 등을 하며 보면대 앞이 아닌 무대를 누비며 열연을 펼치면서 관객들의 상상력을 돋구었다.
또한 영상, 자막, 조명을 활용하며 화려한 무대장치 전환 없이도 극의 흐름을 보여줌과 동시에 시각적인 만족감을 줬다.
실 관람객들은 “리딩 쇼케이스 공연이 아닌 한 편의 공연을 본 듯 하다“, ”본 공연이 꼭 올라갔으면 한다.
다시 한 번 관람할 의향이 있다“며 큰 호응 속에 공연을 성료했다.
한편 EG뮤지컬컴퍼니의 대표작 ‘유앤잇’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영미권중기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년간 영어 현지화 작업 끝에 영어 버전을 완성시켜 오는 8월, 전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약 한 달간 장기 공연에 들어간다.
세계 뮤지컬 시장에서 주목 받을 ‘유앤잇’을 이어 ‘타임트래블 러브송’이 EG뮤지컬컴퍼니의 또 다른 대표 창작뮤지컬이 될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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