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7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2002년 창간해 20여 년간 340여 편의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발간해 온 충청지역 전문학술지다.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7집은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새로운 도약 관련 기획특집 논문 6편과 개인 연구논문 10편으로 구성됐다.
기획특집에 실린 6편의 논문 ‘공주 수촌리 백제고분군과 백제사 연구’,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연구 현황과 과제’, ‘일본의 횡혈식석실분과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계보와 변천’, ‘수촌리고분군 조영세력의 권역과 성격’, ‘수촌리 출토 마구와 모형 마구를 포함하는 중국 마구의 비교연구’, ‘수촌리 고분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은 2024년 4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 ‘공주 수촌리고분군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던 연구 성과다.
이들 논문은 공주 수촌리고분군 성격과 위상, 출토 유물에 대한 정밀한 검토, 중국·일본 고분군과의 비교연구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개인 연구논문으로 ‘백제 무령왕대의 삼산 신앙’, ‘공주지역 봉수의 입지와 통신체계에 대한 고고 지형학적 검토’, ‘충청북도 매장유산의 보존 양상과 보존을 위한 인식 제고 방안에 대한 연구’, ‘신정아주지의 편찬 과정과 내용 구성’, ‘조선후기 충청감영 영옥의 존재양태 연구’, ‘정미의병기 충청지역 선유사의 활동’, ‘예산지역 3.1운동 사적·공간의 현황과 활용론’, ‘충남 청양 정산지역 농민들의 정산지계사건과 역둔토불하운동’, ‘보부상 공문제 음악 고찰’ 등 10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한편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2023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전문학술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우수 연구논문을 유치하기 위해 ‘충청학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역량 있는 연구진을 편집위원으로 선정하는 한편 심사의 공정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연구윤리 규정을 제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충청학과 충청문화가 등재학술지 로 선정 된 후 충청 지역 최고의 전문학술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충청학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 논문을 소개해 더욱 경쟁력 있는 학술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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