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공주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농식품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충남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KATI에서 제공하는 수출 통계에 따르면, 공주시의 지난해 농특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분야 수출량은 3만 5549톤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충남 도내 수출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수출액은 1억 4131만 달러로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은 1억 3472만 달러, 축산물은 586만 7000 달러, 임산물은 51만 9000 달러, 수산물은 20만 9000 달러였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 3975만 7000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러시아, 베트남, 미국 순이었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수출 시장 개척 지원 △수출 유망 품목 공동 마케팅 지원 △농산물 수출 선도 조직 육성 △수출 농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을 통해 내실 있는 수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관내 4개 업체와 함께 LA 한인축제 홍보 판촉전에 참여해 농특산물을 완판하는 쾌거를 이뤘고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공주 알밤과 가공식품을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리는 겨울공주 군밤축제 &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를 미국 H-마트와 현지에서 동시 개최하고 행사에 사용될 공주 알밤 2.6톤을 수출했다.
최원철 시장은 “앞으로 시와 수출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략적 수출 상품을 개발하고 수출을 확대해 지역 농가의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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