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천안시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한글교실’에 대한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강사가 방문해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글 읽기와 쓰기를 교육한다.
한글교육 뿐 아니라 디지털 배움사업과 연계해 스마트폰 배우기, 키오스크 실습 등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사할린 동포, 어르신 등 42명이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수료했다.
사할린 동포 곽 모 씨는 “집 근처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편하고 또 수준에 맞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승종 교육청소년과장은 “평생교육 사업 중 가장 기초적이고 배려계층에게 꼭 필요한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외 받는 시민이 없는 평생학습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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