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지역위원장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초청해 ‘분당 재건축과 지하철 연장사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주민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는 재건축 관련 간담회로 예정 시간보다 30분 이상 넘기는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단지별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선도지구 선정 관련해 문제점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고도제한 문제 해결 방안, 기반시설 확충, 공공기여에 대한 기본 방침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언급했다.
특히 용적률에 대해서는 시기를 앞당겨 발표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나타냈다.
답변에 나선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국토부에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정부가 세부 계획 및 추진을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 있다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광재 분당갑지역위원장은 “성공적인 분당 재건축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하며 “고도제한, 용적률 등 각 단지별 특성에 따라 사업성이 없는 경우에는 여러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성남시의 종합적인 사업 계획 마련과 대책을 당부했다.
김병욱 분당을지역위원장은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앞서 분당의 전체 용적률을 우선 발표해야 한다”며 주민들과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성남시의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2부에서는 8호선·3호선 연장사업 등 교통 관련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광재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지지부진했던 8호선 연장, 모란~판교 구간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며 3호선 연장, 야탑·도촌역 사업과 트램 사업 등 분당·판교 지역 교통 문제해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주민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분당갑·을 지역위원회가 공동 주최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이광재, 김병욱 지역위원장 및 시의원과 이보림 풍선 재건축 추진위원장 및 단지별 추진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오수민 8호선 연장 시민연합 대표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간담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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