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보령시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년 B등급 대비 대폭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인구 30만 미만 49개 지자체 중에서 5위를 달성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 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한 것으로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보령시는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율이 타지자체 대비 높았으며 특히 2024년 대천천 하상도로 자동차단시설 운영 및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등 교통안전 정책 추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보령시는 △교통신호기 및 무인단속장비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개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교육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지원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버스승강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조례, 법규위반차 견인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교통시설 확충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교통지원금을 상향해 지급할 예정이다.
서우덕 교통과장은 “이번 교통문화지수 A등급 달성은 보령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과 보령경찰서 및 모범운전자회 등 협업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교통안전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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