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유기농 자재 제조시설 운영으로 친환경농업 활성화

화학농약 사용 지양 및 지속가능한 농업 기여 기대

이영석 기자
2025-02-07 07:31:37




예산군, 유기농 자재 제조시설 운영으로 친환경농업 활성화



[충청25시]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화학농약의 사용을 지양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을 위한 친환경 유기농자재 제조시설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유기농자재 제조시설을 운영해 총 1만3580리터의 유기농자재를 제조하는 등 천연작물보호제 활용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제조시설을 활용해 농업인이 직접 만들 수 있는 유기농자재는 유황, 유화제, 독초로 과수농가의 월동 병해충 방제 및 식물 병원균 항균을 위해 활용된다.

특히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시행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의 종류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유기농자재 자가 제조는 농가 경영비 절감과 지속가능한 농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기농자재 제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식량작물팀에 문의 후 원재료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조시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유황과 독초는 2일 유화제는 7일의 제조 기간이 소요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며 농업인도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유기농자재 제조시설을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