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 5분자유발언 통해 둔산선사유적지에 교육홍보전시관 설치 제안

이영석 기자
2025-02-10 14:16:05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 5분자유발언 통해 둔산선사유적지에 교육홍보전시관 설치 제안



[충청25시]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은 10일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둔산선사유적지의 활성화를 위해 유적지 안에 교육홍보전시관의 건립을 제안했다.

둔산선사유적지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 곳에서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 시대를 아우르는 유물이 발견됐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1991년 한국토지개발공사에서 택지개발 공사 중 발견된 선사유적지는 1992년 10월에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둔산선사유적지가 대전을 대표할 만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정비에 대한 투자 부족과 프로그램의 부재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의원의 5분자유발언은 둔산선사유적지에 교육홍보전시관을 건립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출토된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역사교육과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 의원은 “둔산선사유적지는 대전의 인류문명 발전사와 정체성을 입증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원형을 잘 보존하면서 적절한 활용을 통해 문화와 관광 영역의 지속적인 개발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도 기능하고 있는 만큼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