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충남 서산시는 2025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상습 침수 구역이었던 운산면 거성지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운산면 거성지구는 기존 설치된 배수로의 단면이 협소해 빗물의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상습 침수가 발생하던 구역이었다.
또한, 거성지구 인근 도당천의 수위가 상승해 물이 넘치면 주변 저지대 농경지의 자연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주민들의 영농 불편이 이어져 왔다.
시는 주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배수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그 결과, 이번 선정이 이뤄졌다.
선정을 통해 국비 114억원이 투입, 배수개선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며 사업은 약 2.1㎞의 배수로 정비와 15.4ha 농경지를 매립하고 배수장 2개소를 신규 설치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로 기본계획 수립 후 내년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약 91㏊ 규모의 농경지가 안고 있던 상습 침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배수개선사업이 거성지구 일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농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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