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사회 안전망 강화’ 극단적 선택 예방

이영석 기자
2025-02-18 08:22:15




서산시, ‘사회 안전망 강화’ 극단적 선택 예방



[충청25시] 충남 서산시가 사회 안전망을 강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 발굴 및 관리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련된 주요 사업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서산시 마음건강톡 △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 등을 추진한다.

먼저, 읍면 지역 어르신의 우울감 예방과 극복을 위해 마을 50개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을 운영한다.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된 마을의 경로당에서는 지난 1월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조 등 신체활동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예, 원예치료 등이 진행되고 있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정신건강 및 극단적 선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 학교 등과 연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극단적 선택 위험신호, 조기 경고 증상에 대한 인지 방법, 극단적선택 고위험군 사례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시공간 제약 없는 비대면 우울 검사, 상담을 제공하는 카카오톡 채널 ‘서산시 마음건강톡’을 운영하며 중장년층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봄 사업장을 운영한다.

마음봄 사업장은 희망 기업의 근로자에게 우울, 스트레스 검사 등을 제공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마음봄 사업장은 관내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15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를 더욱 늘려갈 방침이다.

한편 관내 민간 단체와 협력해 우울증 및 사회적 고립에 놓인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을 발굴, 지역 자원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살예방 멘토링사업’은 올해 4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사회적 안정망을 강화해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서산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