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추진

저소득층·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대상··· 2월 25일부터 접수

이영석 기자
2025-02-20 09:24:14




계룡시청사전경(사진=계룡시)



[충청25시] 계룡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콘덴싱 난방장치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약 88% 감소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기존 보일러 대비 최대 12% 이상 높여 난방비 절약 및 대기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한 가구당 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은 관내 소재 주택에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차상위자활사업 대상자 장애수당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자녀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특히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소득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보다 많은 가정에서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10년 이상 노후한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14일까지로 신청은 시청 환경위생과에 방문하거나 환경기술산업 원스톱 서비스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신청자가 미달될 경우, 접수 기간 후에도 계속해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는 난방비 절약은 물론일상생활 속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친환경 보일러 설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