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천안시가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대기환경 개선,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보일러인 친환경보일러를 지원한다.
올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친환경보일러 143대를 대상으로 1대당 60만원의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지원 대상이 기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수당지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서 소득기준 100% 이하인 다자녀 가구도 지원받게 됐다.
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가 목재·연탄·기름 보일러를 LPG보일러로 교체해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보일러 설치·교체를 원하는 시민은 천안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를 통해 온라인 신청 또는 천안시청 기후에너지과 대기환경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친환경보일러는 질소산화물이나 이산화탄소 배출을 낮춰 지구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난방비 절약 등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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