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태안군이 고추·생강 재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올해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 사업’ 및 ‘고추 재배농가 친환경 자재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생강 재배와 관련해 ‘생강 토양소득개량제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 사업은 농가에 관수시설과 환경관리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억 2500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친환경 자재구입 지원 사업의 경우 총 2억원을 들여 병해충 방제용 친환경 자재구입비를 지원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영농기반 구축과 더불어 농가 소득증대와 고품질 고추 생산이 기대된다.
이밖에, 2억원이 투입되는 생강 토양소득개량제 지원 사업은 고품질 생강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것으로 작물생육 촉진용 유기농업자재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연작장해를 막아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달 관내 고추·생강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약제 및 토양개량제 선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농가의 수요를 적극 고려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질 향상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추·생강 주요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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