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청양군은 지난달 28일 군 농업의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청양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관내 생산자조직,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대전공판장 등 주요 공판장, 대전, 청주, 전주 등의 주요 유통센터, 상주, 부여, 예산 등 선도 조공법인 등 핵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은 청양군 농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농산물 유통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분석된다.
청양조공법인은 농산물의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을 기본으로 외부적 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 농가소득 제공을 중점 가치로 삼고 유통허브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제값 받는 신선한 청양 농산물’을 위한 철저한 품질 관리 제도와 표준화, 그리고 칠갑마루로 대표되는 공동마케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7월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농민과 청양조공법인, 중앙회, 지역농협, 행정이 한 팀으로 묶어 추진 동력을 가동했다.
김진설 청양조공법인 대표는 “김돈곤 군수님의 혁신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조공이 설립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저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 인적자원, 그리고 뜨거운 노력을 통해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조공 설립은 지역소멸로 위기에 처한 청양 농업에 새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양조공법인의 유통정책의 안정한 자리매김을 위해 농민과 많은 유통 관계자 등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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