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자원봉사센터, 지역 안전과 회복을 위한 컨트롤타워 수행

3년간 집중호우 피해 복구 통해 지역사회 회복 선도

이영석 기자
2025-03-04 09:14:58




부여군자원봉사센터, 지역 안전과 회복을 위한 컨트롤타워 수행



[충청25시]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3년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며 재난 복구 컨트롤타워로서 지역사회 안전과 회복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긴급 복구 활동을 비롯해 재해 예방 및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하며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2022년 8월, 은산면 일대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가옥과 농작물이 침수됐으며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있었다.

이에 센터는 8,9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9개 단체와 협력해 가옥 정리, 농작물 복구,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복구 활동을 펼쳤다.

2023년 7월에도 부여군 전역에 대규모 집중호우가 발생해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당시 12,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신속히 투입되어 피해 지역 복구 작업에 참여했으며 민간·공공기관·군이 협력해 부여군의 조속한 재건을 지원했다.

2024년 7월에는 총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농작물 복구와 피해 가옥을 정리하는 등 다양한 복구 활동을 수행해 수재민의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었다.

특히 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효율적인 배치와 관리 체계를 강화해 재난 대응 속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에는 ‘2024년 재난대응 우수센터’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밖에도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단순한 복구 활동을 넘어 장기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내 재난 안전 대응 교육을 확대하고 전문 자원봉사단을 양성 및 봉사단체간 협업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다.

또한,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복구 및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수해복구에 적극 협력해주신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자원봉사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