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 김진욱 공중보건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외래 진료 332.2% 늘어.정책에 더한 열정 빛났다

이영석 기자
2025-03-05 08:20:44




청양군보건의료원 김진욱 공중보건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충청25시] 청양군은 일차보건의료사업 유공으로 청양군보건의료원 한의과에 근무하는 김진욱 공중보건의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청양군의 특화된 보건의료원 서비스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정책과 정책 수행자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김진욱 공중보건의사는 2023년 4월부터 청양군보건의료원 한의과에서 근무 해오며 같은 해 8월부터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 순회 진료’에 참여해 지역맞춤형 보건의료사업에도 큰 역할을 했다.

김 공중보건의는 한방 의료가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에게는 한방치료의 장점을 알리고 침 치료, 한약 처방, 맞춤형 건강상담 등을 강화해 한의과 외래를 활성화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허리 통증, 근육통 등 노인성 질환 치료를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고령층 환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믿고 찾는 친절 의사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일반 외래 환자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상담과 치료 계획을 수립해 한방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2024년 한해동안 한의과 외래진료 환자 수는 6,134명으로 전년도인 2023년 1,846명보다 약 332.2% 증가했다.

김 보건의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비대면 한방진료를 제공하며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공공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한방 의료서비스를 통한 지역사회 건강 증진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김진욱 공중보건의사는 “이번 표창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지만, 무엇보다 한방 의료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양질의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