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은 6일 ‘농부밥상’ 2층 회의실에서 김돈곤 청양군수와 유성애 이사장, 조합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감사보고서 승인 △2024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결손금 처리 승인 △임원 선출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정관 개정 승인 등의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전임 김정숙 이사장의 사임에 따라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이사직 직무를 대행하던 유성애 부이사장이 이번 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협동조합은 2024년에도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2023년 매출 16억 3,752만원에서 2024년 15억 5,92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차입금 상환 등 재무적 건전성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영업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농부마켓’, ‘농부밥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조합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연내에 준공되는 칠갑지구 관광단지 개발과 함께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농부밥상도 관광객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인프라 구축을 기회 삼아 로컬푸드를 활용한 관광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방문객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선출된 유성애 이사장은 “임직원과 조합원의 노력 덕분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협동조합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판로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협동조합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도시 소비자와의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협동조합과 청양군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 로컬푸드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협동조합은 2025년에도 공공급식 확대, 조합원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청양형 푸드플랜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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