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교육문화원, 그림책 함께 읽고 서로 이해하고

산성어린이도서관, 장애 공감 프로그램 ‘책으로 희망 두드림’ 운영

이영석 기자
2025-03-12 09:23:32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충청25시]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부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특수학생들의 독서 흥미 제고 및 보편적 독서문화 향유권 제고를 위해 대전 관내 특수학급이 설치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책으로 희망 두드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 통합학급 대상 1인 인형극 ‘유아 독서나래’, 초등학교 특수학급 대상 책놀이 활동 ‘초등 독서나래’, 초등학교 일반학급 대상 그림책 기반 독후 활동 ‘서로 독서나래’ 총 3개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각 강좌는 ‘배려, 공감, 용기’ 등 긍정적 주제와 대상별 맞춤형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의 장애 이해 및 장애 감수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별로 희망 강좌를 선택하면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강좌를 운영하며 상반기에는 4개 유치원 및 11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엄기표 원장은 “책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장애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