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금산군은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해 354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지방채 발행은 국세수입 결손으로 인해 지난 2년간 보통교부세 428억원이 금산군에 교부되지 않음에 따라 불가피하게 추진됐다.
충남도 내 천안시, 예산군, 서천군, 당진시 등 8개 시군에서는 보통교부세 감소로 인해 지난해부터 지방채 발행을 결정했으며 군은 9번째로 지방채를 발행하게 됐다.
군은 마련된 재원을 보건소 이전 신축 및 금산행복드림센터 건립 등 보건 서비스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금산읍 구 을지병원 부지에 조성 중인 금산군보건소 신축 건물 및 금산행복드림센터는 보건과 노인복지 기능이 결합한 선진형 보건복지프라자를 선보이기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 5일 금산군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으며 오는 19일 의회를 통과하면 농협을 통해 지방채를 차입할 예정이며 추후 여유 재원으로 원금을 조기 상환해 부채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을 위한 필수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이번 지방채 발행을 통해 지역의 복지 수준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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