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피서철 ‘안전사고 제로화’ 위한 발빠른 준비 나선다

4월 18일까지 해수욕장 주간 안전관리 요원 150명 모집키로

이영석 기자
2025-03-17 08:47:48




태안군, 피서철 ‘안전사고 제로화’ 위한 발빠른 준비 나선다



[충청25시]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여름 피서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에 나선다.

군은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올해 해수욕장 주간 안전관리 요원 150명을 모집키로 하고 3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요원은 피서철 해수욕장 내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순찰 △각종 위험요인의 사전 제거 △안전시설물 관리 △익수자 응급구호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만 18세 이상 70세 이하의 신체건강한 자라면 남녀불문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자격증 보유자 △최근 2년간 태안군에서 안전관리 요원 활동 경험이 있는 자 △태안군 거주자 순으로 우선 선발된다.

근무기간은 해수욕장 개장기간으로 다음달 중 해수욕장협의회에서 올해 개장기간이 결정되면 최종 확정된다.

단, 조기 및 연장운영이 예상되는 만리포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 근무자는 근무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근무지는 태안지역 22개 해수욕장이며 근무시간은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주말을 포함해 주 6일 근무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4월 18일까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지참해 태안군청 관광진흥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4월 25일이며 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문자로도 개별 통보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6월경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군민 등을 대상으로 인명구조자격증 연계 취득 교육을 추진키로 하는 등 수상안전 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예정”이라며 “이번 안전관리 요원 모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올 한해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