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검게 말라죽는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불가능해 폐원해야 하는 치명적인 병해다.
이에 따라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의 예방적 약제 살포가 필수적이다.
서천군은 지난 3월 13일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1차 방제는 사과의 경우 신초 발아 전, 배는 개화 전에 실시하며 2차 방제는 과원 전체 개화율이 50% 정도일 때, 3차 방제는 2차 살포 후 5~7일 이내에 진행해야 한다.
또한, 농가에서는 적기 방제와 약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약제 포장지의 표준 희석 배수를 준수하고 농약 안전 사용법을 숙지한 후 방제해야 한다.
방제 완료 후에는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하고 약제 방제 확인서와 영농 일지를 작성해 보관할 필요가 있다.
송진관 원예특작팀장은 “과수 화상병 사전 차단을 위해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병원균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서천군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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