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멘토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13개 여성단체 임원과 결혼이주여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다문화가정 멘토링 운영'을 위한 사전교육 및 멘토-멘티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사전교육은 '다문화가정의 이해'라는 주제로 아산시가족센터 이가연 운영지원팀장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에서는 △특정 문화에 대한 편견 없이 열린 태도로 대하기 △각 가정의 문화와 종교,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고삼숙 회장은 "다문화 멘토링 사업을 통해 문화적 차이로 소외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부모교육, 정서적 지지, 사회적 적응 등을 지원해 한국사회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아산시 다문화가족이 4,062가구, 12,000여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조기 적응 및 정착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아준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외국인 정착지원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3월부터 다문화가정과 함께 시의 주요 행사 참여, 문화체험, 실생활 팁 소개 등 한국 문화를 배우고 경험을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25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