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충남 태안군이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해양치유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도내 3개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백석대학교 강인한 부총장, 청운대학교 정윤 총장, 한서대학교 정한석 부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도내 3개 대학 간 교류협력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오는 하반기 개관을 앞둔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것으로 군은 이들 대학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 및 인적교류를 진행하고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과 3개 대학은 △해양치유·문화·생태 등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전문인력 양성 △해양치유·레저 관광 분야 교육·연구 및 인적 교류의 확대 △‘태안 방문의 해’ 맞이 태안군 방문 협력 등을 추진한다.
군은 이들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해양치유 및 해양 레저 관광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지역 축제, 특화 콘텐츠 개발 및 활용에 힘쓰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정주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가의도 등 ‘섬 특성화 사업’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대학의 풍부한 연구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협약은 태안군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안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과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차질 없는 개관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8478㎡ 규모다.
건축공사 마무리 후 2개월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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