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당뇨병 조절 10년간 정체·생활습관 개선 중요”

이영석 기자
2025-03-24 07:42:05




예산군보건소, “당뇨병 조절 10년간 정체·생활습관 개선 중요”



[충청25시] 예산군보건소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률이 지난 10년간 25% 수준에서 정체된 가운데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약 6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병 전단계를 포함하면 성인의 63%가 혈당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또한, 당뇨병 관련 진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진료비는 총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심혈관질환, 만성신장병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며 흡연, 탄수화물 과다 섭취, 비만 등이 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인 만큼 금연, 식습관 개선, 체중 관리 등이 중요하다.

아울러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유지하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은 유병 기간이 길수록 조절이 어려워지고 진단 당시 이미 대사 이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35세 이상 성인은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건강 상담,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국가건강검진 안내 등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