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공주시장, “통합문화이용권 이용 분야 확대해야”

통합문화이용권 가맹점 및 이용 품목 확대 제안

이영석 기자
2024-07-16 11:18:29




공주시청전경(사진=공주시)



[충청25시] 최원철 공주시장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수혜대상자의 지역적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가맹점과 이용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16일 아산시청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대도시 대비 가맹점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고 특히 읍면 지역에서는 사용할 가맹점이나 이용할 수 있는 품목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으로 문예진흥기금과 지방비를 재원으로 1인당 연간 13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공주시의 경우 올해 대상자는 총 6481명으로 가맹점은 109개소가 있으나 읍면 지역에는 30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시장은 문화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소도시의 현실과 현장 목소리를 고려해 농어촌지역에서도 접근이 쉬운 체육·취미 등 실제 생활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용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만약 전국적인 허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농어촌지역에만 허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지방소멸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두가 함께 잘 살고 행복한 충남을 위해 각 시군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