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번개탄 안전 보관함 보급 확대

판매업소와 손잡고‘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

이영석 기자
2026-06-16 06:55:23




당진시, 번개탄 안전 보관함 보급 확대 (당진시 제공)



[충청25시] 당진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번개탄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번개탄 전용 안전 보관함’보급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위험 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마을 곳곳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시는 일반적으로 위험 수단에 대한 접근을 지연시키는 것만으로도 위기 상황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번개탄이 소비자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전용 보관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 과정에서 구매 목적을 한 번 더 확인하는 등 안전한 판매 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관함 전달을 넘어 업주들을‘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해 위기 징후가 있는 시민을 발견할 경우 즉시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등 ‘지역 밀착형 감시망’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지나치기 쉬운 작은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다시 시작할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앞으로도 판매 업주분들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명 존중 당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 건강 상담이나 위기 대처에 대한 자세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당진시보건소 마음건강팀으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