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기남)은 3일 고마아트센터 제7세미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심폐소생술 연수를 실시했다.

안전요원은 안전에 관한 전문성을 토대로 현장체험학습 참여 학생의 안전 관련 업무에 대해 인솔교원을 보조하는 인력으로서, 현장체험학습 실시할 때 반드시 학생 50명당 1명씩 배치해야 하며 여행의 출발부터 도착 후 해산까지 모든 일정에 동행하여 학생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2025년부터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업무 담당자가 안전요원 역할을 수행할 경우 안전교육과정을 필수 이수가 필요하며, 특히 공주시는 국내 현장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공주시청 특색교육지원사업으로 관내 모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국외 현장체험학습이 예정되어 있어 학교 인솔교사들이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한 연수는 필요했다.

이번 안전요원 심폐소생술 연수는 공주소방서 119 구조대원 전문가들에 의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방법과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사용 방법, 기도폐쇄시 응급처치법 등 다양한 안전교육이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중학교 교사는 “막연하게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응급처치방법을 반복 실습해 봄으로써 실제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고 학생들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기 전에 가까이에 있는 교사들이 도움을 즉각적으로 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기남 교육장은 “학교 내외 모든 교육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을 제일 가까이에서 도와줄 수 있는 건 바로 교사들”이라며 “학생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교사 연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폐소생술 연수는 4월 11일에 교원 32명을 대상으로 2차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