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태안군이 여름철을 맞아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및 한국환경공단 당진사업소와 함께 진행한 제2차 숨은자원 찾기 행사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7월 9일부터 17일까지의 기간 중 6일에 걸쳐 8개 읍·면에서 ‘제2차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진행, 총 1655명의 참여 속에 △폐비닐 184톤 △농약병 16톤 △재활용품 96톤 △영농폐기물 340톤 등 총 636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숨은자원 찾기’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재활용 차량 및 재활용 봉투를 지원하는 한편 수거된 폐비닐 등 재활용 가능 자원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고철·파지·캔·잡병·의류·플라스틱·비료포대 등 7개 항목에 대해서는 재활용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참여율 높이기에 적극 나섰다.
아울러 민간단체에서도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변화하는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군은 탄소중립 실천 피서문화 조성을 위해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관내 27개 해수욕장 및 주요 피서지를 찾아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해수욕장 조성’ 캠페인을 벌이고 쓰레기 처리 상황반과 기동청소반 운영에 나서는 등 청정 태안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해당 기간 총 126명의 인원을 투입해 피서지 무단투기 방지 및 쓰레기 관리 강화에 나서고 쓰레기 적체 민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일 1회 이상 피서지 쓰레기 수거를 진행하는 등 태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숨은자원 찾기 행사는 지역 곳곳에 무단 투기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노천 소각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 농촌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행사에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8월 18일까지 진행되는 피서지 환경정화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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