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연합뉴스] 천안시는 최근 지역 내 고등학교에서 백일해 환자 발생과 전국적 백일해 환자 급증으로 적기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9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는 2,543명이며 천안시는 16명 발생했고 환자의 대다수는 교육시설에서 발생했으며 단체생활을 하는 초·중·고등학교는 마스크 착용과 백신접종, 수시 환기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특히 함께 숙식생활을 하는 기숙사 또는 집단시설의 경우 더욱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급 감염병인 백일해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들은 전형적인 백일해 임상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가벼운 기침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백일해는 1세 미만 영아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세 미만 영아 대상 접종 후 15~18개월, 4~6개월, 11~12세 추가접종 등 적기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접종 미완료자일 경우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서둘러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일해 환자 대부분이 아동·청소년이며 학교에서 집단 발생하는 만큼,천안시는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을 알리고 교내 감염예방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적기 예방접종 독려 및 확진자 감시체계 강화 등을 요청했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백일해 유증상자 내원 시 적극 검사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미접종일 경 백일해에 감염되었을 경우 주변 친구, 가족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하고 유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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